분류 전체보기41 10월의 마지막 밤 ❤ 10월의 마지막 밤 ❤ 지나온 한 세월속에 그렇게도 아룸다움과 예쁨을 자랑하며 뽐내던 꽃들도 이제는 시월 마지막 밤과 같이 시들어 가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찬바람에 뒹굴어 우리네 인생의 황혼기를 연상케해 서글픔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풍성하게 튼실하게 알차게 맺었던 열매도 이제는 주인 곡간에 차곡 차곡 쌓이고 주인 잔치에 참여해 충성을 다하니 시월 마지막 밤은 그렇게 우리네 곁을 맴돌다 아쉬움만 남기고 안녕이란 말 한마디 남기지 않고 멀어져 가네요 시월 어느 멋진날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던 그대도 이제는 떠나야할 시간속에 그렇게 서서히 사라져 가네요 시월 마지막 밤은 깊어 그리운님도 가고 아름다운 추억도가고 노을속에 지어가는 해처럼 시월 마지막 밤은 모두다 데리고 떠나가네요 11월이가 서서히 다.. 2022. 10. 31. 사군자의 향기 ❤ 사군자의 향기 ❤ ㅤ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ㅤ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ㅤ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 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 입니다. 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우려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ㅤ 매화 빛갈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 2022. 10. 31.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ㅤ 하늘빛 고운 이야기와 상쾌한 갈바람의 흔들림에 잠시 쉼을 가져보세요 ㅤ 무심하게 걸어왔던 지나간 시간을 지나 가을이 건네주는 아늑한 변함을 껴안고 ㅤ 낙엽 한잎에도 감사와 찬사를 보내며 이계절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껴보세요 ㅤ 꽃잎이 스쳤던 자리들 그리움이 호수처럼 고여있던 정깊은 마음자리들 ㅤ 가을숲을 지날때도 있겠지만 쓸쓸하면 쓸쓸한대로 고요히 묻어두세요 ㅤ 따사로운 햇살에 몸을 낮추고 향기로운 가을빛의 향연에 살가운 미소하나 띄워보내며 ㅤ 시월의 어느멋진날에 청명한 가을하늘처럼 깊고 넓은 우리들 모두 였으면 합니다. ㅤ https://bit.ly/3dRBi55 https://goodposts.storyshare.co.kr/board/item/detail/?board.. 2022. 10. 31. 살면서 만나는 진짜 인연 ❤ 살면서 만나는 진짜 인연 ❤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 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는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 2022. 10. 30.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